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사상의학은 조선후기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선생(1837-1900)이 만든 독특한 한국 한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성격, 체형, 용모, 말솜씨, 재능, 병증과 약물반응 등을 고려하여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의 네가지 체질로 나누어, 생리와 병리, 치료 및 양생법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사상의학은 만성적인 질환, 암,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증의 복합증상), 중풍 및 뇌의 퇴행성질환, 수족냉증, 알레르기질환, 특이체질 진료에 더욱 효과를 발휘하며, 또한 심리적인 양생이 필요한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암치료의 효과는 암의 수반되는 증상만 개선하는 것 아닌가?

조기암, 중기암의 경우에는 많은 환자분들이 서양의학의 치료를 받지만, 거기에 함께 한방치료를 받으면, 증상의 개선뿐 아니라,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고, 종양마커의 경감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생존율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킨다.

많은 암의 수술 후에 한방치료와 항암제의 복합투여가 항암제 단독투여의 치료보다 생존율과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를 통해서 췌장암이 간암으로 전이된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
(위의 선은 서양치료+한방치료를 같이 한 생존율, 아래 선은 항암제 등 서양치료만 받은 경우의 생존율)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경감시킨다.

중국중의학과학원 광안문병원에서는 326예의 3~4기 위암에 항암제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한약을 병용시킨 경우, 골수억제, 우울감, 식욕 및 전신상태의 개선이 인정되었습니다. 백혈구 저하에 유효율이 94%, 예방유효율이 88.9%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항암치료의 적응이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도 절망할 것이 아니라, 한의치료만으로도 종양이 소실되거나 종양이 축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방에 있는데도, 유난히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복부나 아랫배도 차가운 경우가 있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하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나 불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족냉증에 대해서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냉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적외선체열영상검사를 시행하여 온도차이를 확인하고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치료로는 사상체질에 맞는 한약치료, 침, 뜸, 약침 등의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한냉알레르기, 과민반응, 수족다한증(手足多汗症) 등의 질환에 대해서 사상체질진단을 통해서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귀에 있는 침자리에 작은 침(이침(耳鍼))을 붙여서 금단현상을 줄이고, 담배를 끊도록 합니다. 1주일에 2회 시술하며, 4주 8회이내에 담배를 끊도록 도와줍니다.